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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정태수 총회장은 그동안 입만 열면 빚을 모두 갚을 만큼의 충분한 재산을 갖고 있다고 얘기해 왔습니다. 5조원 가까운 은행빚을 지고도 정씨가 이렇게 재산이 얼마나 되길래 그러나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저희 KBS 취재팀이 오늘 정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 봤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남종혁 기자 :

한보그룹의 자재창고로 쓰고 있는 서울 장지동의 벽돌공장 부지입니다. 4만평 크기에 시가로 2천억원 가까이 됩니다. 정 총회장의 명의로 돼 있습니다.


⊙부동산 업자 :

1평에 4백만원 이상 받을 수 있어요.


⊙남종혁 기자 :

서울 포이동에 있는 공터 등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도 정 총회장의 재산은 널려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근 영덕리 일대에는 정 총회장의 임야와 전답이 10만평 가까이에 이르는 등 정 총회장 명의의 부동산만 3천억원 정도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동산 업자 :

한평에 35-40만원 정도 해요. 지금은 임야가 비싸요.


⊙남종혁 기자 :

궁궐처럼 거대한 이 집은 정 총회장의 4살박이 손자 윤석군 소유입니다. 시가 20억원짜리입니다. 정 총회장 일가는 이밖에 한보 계열사의 주식 등 유가증권만도 시가로 6백억원어치나 갖고 있습니다. 이들 정 총회장 일가의 재산을 모두 합하면 4천5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이들 부동산에는 대부분 시가보다 훨씬 많은 담보가 설정돼 있습니다.


⊙부동산 업자 :

몇억을 몇백억으로 담보잡아


⊙남종혁 기자 :

KBS 취재팀이 확인한 정 총회장 일가의 부동산에 설정돼있는 은행의 담보액수는 6천억원이 훨씬 넘었습니다. 결국 정태수 총회장 일가는 엄청난 재산을 갖고 있음에도 빚을 갚고 나면 한푼도 남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