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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들어 진정되는 듯 했던 국제유가가 오늘 다시 급등하면서 배럴당 141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추가발사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휴전중단 발표가 배경이 됐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다시 폭등했습니다. 오늘 뉴욕의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5.6달러, 4.1%가 오른 배럴당 141달러 6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79달러 3.5% 오른 141달러 3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간밤의 유가상승은 이란이 또다시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힌데다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이 휴전중단을 선언한 것이 배경이 됐습니다. 이란의 TV와 라디오 방송은 지난 9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페르시아만 깊숙히 지대함, 지대지, 함대공 등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과 고속 어뢰도 발사했다고 전해서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녹취>이란 국영 TV: "이란은 지난 밤 질잘과 파테 등 다수의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으며 여기에는 2천 km 표적을 맞출 수 있는 샤합 3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OPEC는 오늘, 현재의 고유가는 달러약세와 투기꾼 때문이라는 주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2030년이면 에너지 수요가 50%이상 늘겠지만, 적절한 공급계획으로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청의 자료를 보면, 고유가에 미국의 휘발유 소비는 지난주, 하루 934만 7천 배럴로 1년전보다 3.3% 떨어지는 등 5년래 최저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